올해 공급될 전자식계량기 절반이 中國산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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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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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급될 전자식계량기 절반이 中國산 부품
올해 공급될 전자식계량기 절반이 中國산 부품
익명을 요구한 한전 전자식계량기 공급업체 고위 관계자는 “가정용 계량기를 한전에만 독점 공급하다 보니 출혈경쟁은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다”며 “수익을 내기 위해 China산 부품 선택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data(자료):각사 취합
政府(정부)는 지난해 공급물량부터 지능형전력망 구현을 위해 지능형검침 인프라(AMI) 기반 전자식계량기 E타입(저가 가정용)·G타입(상업용)을 한전에서 구매해 전국에 설치하고 있다. 특히 클럭발생소자·LCD 등 核心(핵심)부품까지 China산을 선택하면서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초기술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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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실제 낙찰에 참여한 기업 두 곳 부품내역을 확인할 결과, China산 부품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었고 부품 가격만 1만5600원에서 1만6400원으로 확인됐다.
다. 1년만에 30%가량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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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급될 전자식계량기 절반이 중국산 부품





전자식계량기 E타입 주요부품 現況
또 다른 협력사 관계자는 “한전이 원하는 규격에만 맞추다 보니 신기술 개발 노력은 필요가 없어졌다”며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겉모습은 한국산이지만 속은 China 부품으로 채워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자식계량기 공급사업 첫 해인 2010년 입찰에는 2만2000원선(부가세포함)에 낙찰이 이뤄진 반면에 2012년 사업에는 1만6000원선(부가세포함)에서 이뤄졌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올해 공급될 전자식계량기 절반이 중국산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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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하고 낙찰되면 제품 공급에서 이기고 보자는 식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며 “전기연구원 등에서 엄격한 인증시험을 시행하고 있어 China산 부품이라고 해도 성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5일 한전 등 전력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가정에 공급하는 전자식계량기 19개 주요부품 가운데 11가지 이상이 China산 부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저가입찰이다.
지난해 한전이 구매한 E타입 전자식계량기는 옴니시스템·선도전기·피에스텍 등 계량기업체가 공급한 60만대다. 한전에 계량기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수익이 없음에도 수주물량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조달실적을 위해 무리하게 낙찰을 받고 China산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엠스엠(63만대)·LS산전(54만대)·서창전기통신(27만대)·평일(36만대) 등 약 180만대 제품이 한전 전국 185개 지점을 통해 일반가정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전력이 올해 공급하는 전자식계량기 주요부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China산 부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