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쇼핑은 주말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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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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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쇼핑은 주말에 하세요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주말을 이용하고 가격을 흥정하면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자랜드의 경우 주말판촉 행사를 통해 디지털TV·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일부 모델에 대해 10% 이상 할인해 주고 있다. 이마트 구로점도 LG전자 50인치 엑스캔버스(판매가격표시 143만원)와 삼성 은나노워시 세탁기(59만7000원)를 함께 구입하면 200만원에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는 지역상권을 잡기 위한 주도권 싸움이 빚은 결과라고 보고 있다.
“전자제품 주말에 사세요.”
가전 쇼핑은 주말에 하세요
전자전문점 하이마트 봉천점은 삼성전자 LCD TV(모델명:TVLN46A550P1F)의 판매가격 242만원을 10% 할인한 218만원에, 삼성전자 은나노세탁기(13㎏)를 10% 할인한 54만원에 팔고 있었다.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가전 유통업체들이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가전제품 ‘가격파괴’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특정 모델에 한해 최대 15% 이상 주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전제조사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은 유통점들의 출혈경쟁과 제조업체 간의 실적경쟁이 빚어낸 결과”라며 “점포들이 적자는 안 보면서 실적을 최대한 올리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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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특히 금·토·일요일에 대형할인점과 전자전문 양판점에서 판매사원과 가격을 흥정하면 붙여놓은 판매가격에서 최대 15% 이상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가전 유통점이 실적을 늘리기 위해 지점 마진을 일부 포기하고 추가 할인에 나서자 경쟁업체도 밀어넣기 식으로 본사의 눈치를 보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가전 쇼핑은 주말에 하세요
김동석·이형수기자 dskim@etnews.co.kr
용산 전자상가의 한 상인은 “평일에는 가능한 한 제품에 붙여놓은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다”며 “하지만 주말은 방문객이 늘어나고 매출 확대를 위해 고객이 깎아달라고 하면 매장이익을 조금 줄여 할인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주말에 사면 얼마나 싸게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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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 판매사원은 “제조사와의 관계가 있어 대놓고 깎아주기는 곤란하다”며 “하지만 평일보다는 주말에 방문해서 가전제품을 판매가격에서 최고 15%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건너편 하이마트에서는 이 제품을 170만원에 팔던데 좀 깎아주면 안되나요?” “그 가격으로는 드릴 수 없지만 주말 행사를 하고 있으니 좀 저렴하게 드릴게요.” 판매사원은 주말 특별행사를 한다며 표시가격보다 17% 저렴한 179만9000에 줄 수 있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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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가격할인 흥정은 다른 유통점에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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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북수원 홈플러스 가전매장. 주부 김모씨(41)는 218만원 가격표가 붙은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722L)를 놓고 판매사원과 승강이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