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업계, 모바일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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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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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PC와 평판디스플레이(LCD) TV, 백색가전 등 전자제품의 판매가 상반기 대비 부진을 보이면서 커넥터 시장이 위축됐다.
우주일렉트로닉스, LS엠트론 등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커넥터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산 제품이 선점하고 있는 모바일용 초정밀 커넥터 시장에 진입해 상당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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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넥터 업체들이 모바일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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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플러스는 일본 휴대폰 업체에 커넥터를 본격 공급하고, 광저장장치(ODD) 시장에 적극 대응해 전년 매출(287억원)보다 57% 증가한 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된다. 우주일렉트로닉스도 전년 매출(1597억원)보다 7%가량 성장한 170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된다. 특히 회로 보드 간 연결하는 BTB(Board-to-Board)커넥터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순서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넥터 업체들의 실적도 모바일 시장 진입 여부에 따라 갈렸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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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및 가전 등 전자제품의 판매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춤한 반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은 급성장하고 있다아 스마트폰 등 고집적 회로가 장착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초정밀 커넥터 시장도 덩달아 급성장하고 있다아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커넥터 업체들은 모바일용 초정밀 커넥터 기술 개발 및 설비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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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LS엠트론 부품사업부는 지난해 전년 매출(2615억원)보다 12% 성장한 293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용 BTB커넥터 설비는 한 라인 구축에 40억~5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는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량이 많아 핀 수가 많고, 크기는 작은 0.4㎜ 피치 이하의 초정밀 커넥터가 장착된다된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패널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하는 동시에 재고분을 출하하면서 커넥터 시장 성장세가 꺽였다. 그러나 모바일 시장을 공략한 업체들은 差別(차별) 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두 업체는 BTB커넥터 제품 개발에도 성공해 휴대폰 업체에 공급물량을 늘리고 있다아
국내 최대 커넥터 업체인 연호전자는 하반기 가전용 커넥터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시장의 급성장으로 올해는 커넥터 시장에서 모바일 비중이 더욱 커진다”면서 “초정밀 커넥터 기술 확보 여부가 업체들의 경쟁력을 판가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 기술 확보가 힘들고 설비투자 부담도 커 세계적으로 몇 개의 업체 밖에 생산하지 못하는 품목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8월, 9월, 10월은 디스플레이용 커넥터 수요가 가장 높은 성수기다. 특히 모바일용 커넥터 제품 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